‘2골 폭발→김기동과 포옹’ 송민규, “부진해도 믿어주신 감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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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송민규가 돌아왔다. 월드컵 휴식기 전후로 부진에 빠지며 아쉬움을 남겼던 송민규가 이날 후반에 들어가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김기동 감독과 감사의 포옹 세리머니를 했다.
FC서울은 1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승점 47점이 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울산과 승점차는 10점이다.
경기 후 송민규는 “일단은 팀 적으로 생각해보면 3경기 동안 승리가 없어서 분위기가 조금은 다운돼있었다. 좀 더 힘을 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는데, 승리를 통해 3로빈을 좋게 스타트했다고 생각한다. 연승으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개인적으로는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스스로 아쉬웠다. 오늘 조금이나마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분 좋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의 주인공은 송민규였다. 서울은 전반에 선제골을 허용한 후, 후반에는 김진수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후반에 들어간 문선민이 좋은 활약을 펼쳤고, 이어 들어온 송민규가 2골 1도움을 올리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특히 송민규는 월드컵 휴식기 전후로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대전전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에 대해 송민규는 “뜻 깊고 영광스러운 날에 큰 행운이 찾아왔다고 생각한다. 오늘 여러 가지로 좋은 일이 있었다. 외할머니도 생신이시고, 골을 넣어 팀도 승리했다. 기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2골 1도움을 기록한 송민규는 역전골을 넣은 후 김기동 감독에게 달려가 포옹 세리머니를 했다. 이후에는 만세 세리머니와 함께 광복절을 기념했다. 송민규는 “사실 첫 번째 골을 넣었을 때는 꼭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어서 빠르게 뒤로 갔다. 두 번째 골을 넣고는 몸이 자연스럽게 감독님에게 향했던 것 같다. 제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끝까지 믿어주셨다. 그런 고마운 마음이 있어서 포옹 세리머니를 했던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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