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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발언' 이정효 감독 "SNS 제발 하지 마라, 비겁한 플레이 계속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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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이 15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2라운드 도중 박수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이 15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2라운드 도중 박수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 더비에서 무승부를 거둔 수원 삼성의 이정효 감독이 경기력과 선수단의 태도에 대해 다소 격양된 어조로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수원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2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FC와 치열한 공방전 끝에 2-2로 비겼다. 페신의 선제골과 고승범의 중거리 동점골이 터졌지만, 후반 역전을 허용하고 상대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가슴을 쓸어내리는 등 힘겨운 승부를 펼쳤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이정효 감독은 잠시 말을 아끼더니 "참 힘들다. 많이 힘들다. 매 경기 아쉬운 경기를 하는 것 같다"며 "골대를 맞아서 운이 없었다는 얘기도 할 수 있지만, 그것도 실력이다. 좋은 상황을 만들고 스스로 무너진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프로 선수니까 당연히 열심히 해야 하고, 열심히 하는 것도 안다. 하지만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 프로 선수는 아니다. 노력보다는 잘해야 한다"며 "기본적인 실수가 너무 많았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정효 감독은 "준비한 대로 잘했지만 기본적인 실수가 많이 나왔다. 비겁한 플레이를 했다"고 아쉬웠던 경기력을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용기 있게 시도하고 경험치로 성장해야 하는데, 성장하기 위한 플레이가 아니라 욕먹을까 봐 실수하기 싫어서 폭탄 돌리기를 했다"며 "선수들에게 강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SNS는 좀 안 했으면 좋겠다. 본인들이 오직 축구에만 집중했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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