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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즈키 임대 믿고 기다린 유벤투스, PSG 돌변에 폭발… "이건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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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사실상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눈앞에 둔 것으로 알려진 일본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을 두고 유벤투스가 분노하고 있다. 정확히는 파리 생제르맹의 처사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는 AC 파르마 골키퍼 스즈키를 유벤투스가 임대로 데려오기 위해 공을 들였으나 협상에서 돌연 철수했다고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미 파르마와 이적료 3,500만 유로(약 574억 원)에 합의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메디컬 테스트 등 이적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유벤투스로 임대를 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 유벤투스는 파리 생제르맹과 스즈키 영입을 놓고 경쟁하던 처지였으나 자금력에서 밀리자 일단 임대 형태로 선수를 데려오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스즈키 역시 유벤투스 임대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는 마트베이 사포노프, 뤼카 슈발리에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자리하고 있어 주전을 차지할 거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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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유벤투스는 스즈키에게 애초부터 주전 골키퍼 자리를 보장할 계획이었고, 스즈키 역시 익숙한 세리에 A에서 뛰는 게 나쁠 게 없는 선택이었다. 유벤투스가 파리 생제르맹 못잖은 명문 클럽인 것도 스즈키의 마음에 쏙 드는 요소였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이 갑자기 태도를 바꾼 것에 유벤투스가 크게 분노하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매체 <라 스탐파>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이 갑자기 스즈키의 메디컬 테스트 일정을 미루더니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스즈키를 파리 생제르맹 훈련에서 직접 기량 테스트한 뒤 임대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루라도 빨리 데려오려 했던 유벤투스로서는 파리 생제르맹의 이러한 태도를 납득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라 스탐파>는 "배신"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며 유벤투스 분위기를 전했다. 조반니 카르네발리 유벤투스 단장, 프레데리크 마사라 테크니컬 디렉터 모두 이런 상황에 분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벤투스는 스즈키 영입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다른 대안을 최대한 빨리 영입한다는 자세다. 기존 주전인 미켈레 디 그레고리오에게는 이미 신뢰를 거둔 상태이며, 토트넘 홋스퍼의 굴리에모 비카리오 영입설이 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백업인 안드리 루닌도 언급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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