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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억 바이아웃+프랑크푸르트 관심" 설영우, 소속팀 UCL 진출 실패하자 탈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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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설영우가 츠르베나 즈베즈다 탈출을 노린다.

세르비아 매체 '디렉트노'는 15일(한국시간) "설영우는 이미 오랫동안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그에게 관심을 보였고, 현재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설영우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한 현지 보도는 또 있다. 세르비아 '맥스벳 스포츠' 역시 13일 "이미 지금부터 츠르베나 즈베즈다 구단 수뇌부가 예산을 줄이고, 선수단 규모를 축소하며 선수 판매를 통해 구단 금고를 채워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일부 선수들은 이미 '마라카나'의 출구 앞에 서 있다. 유로파리그 진출을 놓고 펼치는 플젠과의 두 경기 일정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먼저 줄을 서 있는 선수는 설영우다. 한국인 선수 설영우는 지난해 여름 셰필드 유나이티드 이적이 무산됐을 당시 '마라카나'에 남게 된 것에 대한 불만을 이미 드러낸 바 있다"고 설명했다.

즈베즈다는 이번 시즌 UCL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당초 목표했던 무대에 오르지 못하면서 재정적인 계획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고, 이에 따라 선수단 규모를 줄이고 일부 핵심 자원들을 매각할 가능성이 커졌다. 현지에서도 이번 이적시장 막판 즈베즈다에서 적지 않은 선수들이 팀을 떠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즈베즈다

사진=즈베즈다

그중에서도 설영우의 이름이 가장 먼저 거론되고 있다. 설영우는 즈베즈다 합류 이후 꾸준히 주축 풀백으로 활약했고, 유럽 대항전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여러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해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이어 이번에는 프랑크푸르트까지 새로운 행선지 후보로 등장했다.

'맥스벳 스포츠'는 "설영우에게는 550만 유로(약 9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그는 플젠과의 두 경기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후 2년 만에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즈베즈다 역시 설영우가 떠날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 '디렉트노'는 설영우와 나이르 티크니지안을 라데 크루니치와 함께 팀에서 가장 안정적인 자원으로 평가하면서, 두 선수가 떠난다면 대체자를 빠르게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설영우의 대체 자원으로는 니콜라 스탄코비치 정도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무산됐던 잉글랜드행에 이어 이번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프랑크푸르트가 거론되기 시작했다. 즈베즈다의 선수단 개편 움직임까지 맞물리면서 설영우의 유럽 내 새로운 도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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