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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경기 중 선발 27경기' 손흥민 휴식 없는 이유? "전 대회 우승이 목표, 선택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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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올 시즌 손흥민이 휴식 없이 일정을 소화 중이다. 로테이션조차 돌리지 않는 이유를 최근 마르크 도스산토스 감독의 인터뷰로 짐작할 수 있었다.

오는 16일(한국시간) 오전 11시 3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BMO 스타디움에서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로스앤젤레스FC(LAFC)와 샌디에이고FC가 맞대결을 펼친다. LAFC는 10승 4무 5패(승점 19)로 2위다.

LAFC가 리그스컵에서 탈락했다. 경우의 수가 도와주지 않았다. 지난 13일 LAFC는 멕시코 케레타로와 리그스컵 예선 최종전에서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다. 승점 7점을 확보한 LAFC는 상위 성적 4위 내 진입을 노렸다. 다음 날 최종전을 치르는 시카고파이어와 오스틴FC 중 한 팀만 패배한다면 LAFC의 8강 진출이 가능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승전고를 울리며 LAFC는 5위 탈락했다.

샌디에이고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도스산토스 감독은 "모든 대회에서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가능한 모든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려고 했다. 선수들에게도 요구했다. 아쉽게도 상위 4팀 안에 들지 못했고 이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아이들과 영화를 보며 휴식을 취하는 대신 계속 핸드폰을 확인하며 다른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다음에 또 다른 팀의 결과에 의존해야 한다면 그냥 경기를 보지 않을 것"이라며 '경우의 수' 경험이 유쾌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본인의 말처럼 도스산토스 감독은 리그스컵을 허투루 소화하지 않았다. MLS 일정 중 진행되는 예선 3경기에서 핵심 자원을 꾸준히 선발 명단 포함시켰다. 그만큼 심혈을 기울였는데 원하는 결과가 따르지 않았기에 선수단의 심리적 타격을 우려하기도 했다. "정신적으로 정말 아쉽다. 리그스컵 방식은 개선될 필요가 있다. 엄청난 에너지를 쏟고도 재정 보상과 챔피언스컵 진출권도 얻지 못한다면 선수 입장에서 '왜 이렇게까지 했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도스산토스 감독은 리그스컵 일정에 손흥민, 드니 부앙가 등 최정예 전력을 쏟은 걸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LAFC는 모든 대회에서 승리를 위해 싸워야 한다. 단순히 대회마다 로테이션을 돌리고 선수들을 쉬게 하기 위해 어떤 대회를 선택하는 감독이 아니다. LAFC의 어떤 감독도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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