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 오타니, 60m 캐치볼 진행…엠엘비닷컴 "9월 복귀가 현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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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투타겸업 재개를 준비 중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캐치볼을 통해 마운드 복귀를 위한 과정을 거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4일(한국시각) "오타니가 최근 캐치볼 훈련을 한 뒤 다저스타디움 불펜에 들어가 섀도 피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일 캐치볼 훈련을 재개한 오타니는 조금씩 진전을 보였고, 가장 최근엔 200피트(약 61m) 거리에서 캐치볼을 시작했다"며 "오타니가 마운드 위에서 공을 던지는 것이 이 다음의 의미있는 진전이 될 것이다. 그 시점이 언제가 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오타니는 투타 겸업을 하면서 전반기에 14경기에 등판해 85.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하는 등 빼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왼쪽 무릎에 통증이 생기면서 지난 7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전반기 최종전을 마친 뒤 주사 치료를 받은 오타니는 지난달 23일 불펜 투구를 시작해 30개의 공을 던졌으나 무릎 통증이 사리지지 않아 예정되어 있던 불펜 투구 일정을 취소했다.
오타니와 다저스 구단 모두 복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오타니는 "서두르다가 상태가 다시 나빠지는 것보다는 앞으로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타니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면서 다저스는 트레이드 기간에 아메리칸리그(AL) 2연속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을 영입하기도 했다.
더불어 왼쪽 팔꿈치 부상을 당했던 블레이크 스넬이 지난 1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복귀했고, 타일러 글래스노우 역시 재활 등판을 시작했다.
그럼에도 오타니가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면 다저스에는 큰 힘이 될 것이고, 선수 본인도 투타 겸업을 바라고 있다.
매체는 "다저스는 오타니가 투수와 타자로 능력을 온전히 발휘할 때 팀이 더 나아진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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