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강자’ 임성재, 첫날 4언더 ‘굿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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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14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린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1라운드 7번 홀에서 웨지샷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의 좁은 문을 다시 연다.
임성재는 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페덱스컵 랭킹 53위로 올해도 플레이오프 출전 기회를 얻은 임성재는 1차전 첫날 버디 7개에 보기 3개를 묶어 조던 스피스(미국·5언더파 65타) 등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데뷔 후 매년 빠짐없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다만 올해는 손목 부상으로 1, 2월 일정을 건너뛴 여파로 페덱스컵 랭킹이 평소보다 낮아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임성재는 플레이오프에 돌입하자 특유의 집중력으로 상위권 출발에 나섰다. 2차전인 BMW 챔피언십은 출전 선수가 상위 50명으로 줄어드는 만큼 임성재는 이번 주부터 우승에 준하는 상위권 성적을 내야 하는 상황이다.
초반 6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고 상쾌한 출발을 선보인 임성재는 이후 버디와 보기를 맞바꾸며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막판 16번(파5)과 17번 홀(파4)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잡고 남은 경기의 상위권 진입 기대감을 바짝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1라운드를 마친 뒤 “최대한 집중해서 이번 주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 계획한 대로 실수 없이 마무리하면 충분히 50위 안에 들 수 있다”고 자신감을 선보였다.
페덱스컵 랭킹 26위로 출발한 김주형은 첫날 1언더파 69타 공동 26위, 페덱스컵 7위 김시우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3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5명의 선두 그룹 중에는 스피스의 활약이 단연 눈길을 끈다. 메이저대회에서만 세 차례 우승하고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도 올랐던 스피스지만 올해 21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번의 톱10도 경험하지 못했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1위이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언더파 68타 공동 17위로 1라운드를 마쳐 상위권과 격차가 크지 않다. 반면 올해 PGA투어 대회에 12번째 출전하는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오버파 74타로 최하위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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