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지독하네.. 경기 터뜨린 투수한테 마이크 들이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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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TV 캡처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경기는 경기고 인터뷰는 인터뷰다.
LA 다저스 마무리투수 에드윈 디아즈가 승리를 날려버린 뒤 취재진 앞에 섰다. 거의 울상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실상 볼 수 없는 모습이다. KBO리그는 경기 후 승리팀 취재만 가능하다. 예외적으로 포스트시즌에는 진 팀 선수들도 인터뷰에 응하지만 흔한 일은 아니다.
일종의 배려로 받아들여진다. 패배 복기는 보통 다음 날까지 기다린다.
메이저리그는 매우 프로페셔널하다. 디아즈는 14일(한국시각)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전 4-2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4-4 동점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끝내 4대5로 졌다.
디아즈는 역적이나 마찬가지였다. 디아즈는 최근 4차례 등판에서 블론세이브를 3개나 저질렀다.
메이저리그 취재진은 디아즈를 가차없이 카메라 앞에 세웠다.
이들은 패스트볼이 문제인가, 코칭스태프가 보완할 점을 알려줬느냐, 슬라이더가 문제냐, 원인이 매번 다른 것이냐 등등 질문을 쏟아부었다.
디아즈는 불편한 내색 없이 성실하게 답변했다.
디아즈는 "오늘은 패스트볼이 존 한가운데로 들어갔다. 요즘은 100마일을 던져도 타자들이 다 친다. 그저 더 잘 던질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전에도 이런 시기를 겪어본 적이 있다. 개선할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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