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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여중 농구부, 왕중왕전 준우승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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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여중 농구부 선수들이 지난 12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26 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중부 준결승에서 온양여중을 52-44로 꺾고 처음으로 왕중왕전 결승행을 확정 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한국중고농구연맹/

마산여중 농구부 선수들이 지난 12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26 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중부 준결승에서 온양여중을 52-44로 꺾고 처음으로 왕중왕전 결승행을 확정 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한국중고농구연맹/

 

마산여자중학교 농구부가 2026 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중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새 역사를 썼다. 2015년 주말리그 개설 이후 마산여중의 사상 첫 왕중왕전 결승 진출이자 역대 최고 성적이다.

13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중부 결승서 마산여중은 ‘디펜딩챔피언’ 수원제일중에 50-100으로 졌다. 수원제일중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에 32점을 올린 데 이어 2쿼터에서도 33점을 보태 전반에만 65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마산여중은 전반까지 27득점에 그쳤다. 3쿼터에서도 수원제일중이 22점을 추가한 반면 마산여중은 6득점에 그치면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하지만 마산여중은 마지막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4쿼터에서 17점을 올려 수원제일중의 13득점을 앞섰지만, 앞서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마산여중은 지난 12일 열린 준결승에서 온양여중을 52-44로 꺾고 처음으로 왕중왕전 결승 무대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번 준우승은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던 시기를 딛고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마산여중은 2015년 주말리그 창설 이후 2018년까지 선수 부족으로 4년간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어렵게 인원을 꾸려 처음 주말리그에 나선 2019년에는 5전 전패를 기록했고, 코로나19 여파로 주말리그가 조기 중단된 2020년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2021년에는 처음으로 왕중왕전에 진출했지만, 2패로 대회를 마쳤다. 이후 꾸준히 전력을 끌어올린 마산여중은 지난해 공동 3위로 당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데 이어 올해 처음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까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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