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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벼락 난리통에 박준순이 한 행동…최민석 10승 밤의 진짜 마지막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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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 역대 최연소 10승 달성! 입단 동기 박준순의 시원한 이온음료 세례가 최민석을 웃게 했다. 잠실=허상욱 기자

베어스 역대 최연소 10승 달성! 입단 동기 박준순의 시원한 이온음료 세례가 최민석을 웃게 했다. 잠실=허상욱 기자

동료들의 물세례에 시원하게 젖어버린 최민석

동료들의 물세례에 시원하게 젖어버린 최민석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스무 살 청년이 잠실의 밤을 수놓았다.

두산 베어스 우완 투수 최민석이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구단 프랜차이즈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5회초 2사 1,3루 최민석이 노시환을 삼진으로 잡아내 이닝을 끝내며 환호하고 있다.

5회초 2사 1,3루 최민석이 노시환을 삼진으로 잡아내 이닝을 끝내며 환호하고 있다.

지난 7월 5일 키움전 9승 이후 무려 39일, 4번의 선발 기회를 날려보내며 '아홉수'의 늪에 빠져 있던 최민석. 그러나 이날 맞상대는 한국 야구의 레전드 류현진이었다.

최민석은 그 압박을 에너지로 바꿨다. 5이닝 2실점으로 버텼고 5회초 2사 1·3루 위기에서 노시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뜨겁게 포효했다. 팀은 9대6으로 승리했고 마침내 최민석의 손에 시즌 10승(3패)이 쥐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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