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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는 잘 쳤잖아? 더 멀어진 3할, 이정후 10타석 연속 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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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13일(한국시각)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4회말 타격 도중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MLB.TV 캡처

이정후가 13일(한국시각)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4회말 타격 도중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MLB.TV 캡처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이렇게 되면 회복이 힘들어진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또 무안타로 침묵해 타율 3할에서 더 멀어졌다.

이정후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5타석에 들어가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1대2로 패했다.

전날 휴스턴전 4타수 무안타에 이어 이날 5타수 무안타로 부진을 이어간 이정후는 타율이 0.297에서 0.293(423타수 124안타)로 하락했다. 양 리그 합계 타격 순위가 10위에서 12위로 두 계단 내려왔다.

 

지난 5월 31일(0.287) 이후 최저 타율이다. OPS 0.765는 지난 2일(0.763)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 11일 휴스턴전 마지막 타석부터 따지면 10타석 10타수 연속 무안타다. 최근 5경기에서 21타수 2안타(0.095)를 쳤다.

162경기가 생소한 아시아 출신 선수들에게 메이저리그 8월은 한 시즌 레이스에서 가장 힘든 시기다.

그런데 이정후는 첫 풀시즌을 뛴 지난해 8월과 9월 각각 0.300(100타수 30안타), 0.315(73타수 23안타)로 잘 쳤다. 올해 8월 타율은 11경기에서 0.239(46타수 11안타), OPS는 0.478이다. 작년 8월 첫 11경기에서는 타율 0.333(42타수 14안타), OPS 0.864를 마크했다.

이정후는 지난 11일(한국시각) 휴스턴전에서 5회 우월 홈런을 친 뒤로 타격감이 급랭했다. AP연합뉴스

이정후는 지난 11일(한국시각) 휴스턴전에서 5회 우월 홈런을 친 뒤로 타격감이 급랭했다. AP연합뉴스

3경기 연속 리드오프로 나선 이정후는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투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좌완 선발 브라이언 킹의 3구째 바깥쪽 높은 코스로 날아든 93.1마일 싱커를 받아친 것이 3루수 앞에서 원바운드됐다.

1-0으로 앞선 2회 무사 1,2루 찬스에서는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볼카운트 1B2S에서 우완 이마이 다쓰야의 5구째 낮게 떨어진 88.1마일 슬라이더를 하체가 빠진 상태서 퍼올렸지만, 유격수 뒤쪽으로 높이 뜬 플라이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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