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대박' 김하성한테 밀렸던 '0홈런' 유격수가 AL 역대 44번째 진기록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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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지난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밀렸던 유격수가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탬파베이 테일러 월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두 번째 타석에서 월스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팀이 3-0으로 앞선 4회 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월스는 우완 메이슨 바넷의 초구 복판 패스트볼을 기다렸다는 듯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387피트(약 118m)짜리 투런 홈런을 날렸다.
올 시즌 97번째 경기, 334번째 타석에서 나온 월스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었다. 지난해 7월 2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이후 380일 만에 빅리그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그런데 끝이 아니었다. 6-2로 쫓기던 6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월스는 좌완 브레이디 바소의 5구 높은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379피트(약 115.5m)의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올 시즌 홈런이 하나도 없던 선수가 이날 연타석 홈런을 작렬한 것이다. 월스가 한 경기 2홈런을 터뜨린 것은 2023년 4월 19일 신시내티전이 마지막으로, 무려 1,211알 전으로 거슬러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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