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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MOM→베스트11’ 이한범, “집처럼 편안해”...현지 매체도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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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이한범이 벨기에 현지 매체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클루브 브뤼허는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허에 위치한 얀 브레이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개막전에서 코르트레이크에 3-0으로 승리했다.

이한범은 브뤼허 입단과 동시에 빠르게 데뷔전을 치렀다.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일관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1분 수비가 백미였다. 당시 코르트레이크는 역습을 펼치고 있었다. 공을 잡은 샨드레 캠벨은 박스 바깥까지 나온 골키퍼까지 제치며 빈 골문에 슈팅을 시도했다. 이한범은 이를 미리 간파하며 각을 좁히고 있었고, 완벽하게 슈팅을 차단하며 실점과 다름없었던 상황을 모면했다.

 

이한범의 태클이 기점이 되기도 했다. 후반 23분 침착한 태클로 소유권을 빼앗았고, 그로부터 시작된 브뤼허의 공격은 카를루스 포브스의 추가골로 이어졌다. 이한범은 데뷔전부터 실수 없는 안정적인 수비력을 자랑하며 향후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한범은 90분간 패스 성공률 94%(122/130), 공중 경합 성공률 80%(8/10), 지상 경합 성공률 80%(4/5), 수비적 행동 11회, 볼 회수 7회, 헤더 클리어 4회, 걷어내기 6회를 기록했다. 매체는 평점 8.5점을 선사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선사했다.

개막 라운드 베스트11까지 선정됐다. 주필러리그 사무국은 11일 공식 SNS를 통해 1라운드 이 주의 팀을 공개했는데, 이한범은 3-4-3 포메이션의 중앙 센터백 자리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데뷔와 동시에 브뤼허를 넘어 벨기에 전역에 강렬한 인상을 심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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