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축구 자존심 건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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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대구FC와의 경기가 끝나고 나서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경남FC
경남을 연고로 두고 있는 K리그2 구단이 자존심을 걸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경남FC와 김해FC는 15일 오후 7시 30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승부를 벌인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경남FC와 설욕을 준비하는 김해FC 모두에게 이번 경기는 절실하다. 12일 기준 경남FC는 9위, 김해FC는 17위다. 경남FC는 7일 열린 대구FC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전반까지는 득점 없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가 대구FC가 후반 추가 시간에 선취점을 터뜨렸다.
김해FC는 같은 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와 맞붙어 0-1로 졌다. 이날 경기도 전반까지 0-0 스코어를 기록하다가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김해FC가 골문을 내주게 됐다.
경남FC는 대구FC와의 경기 전까지 6경기 무패를 이어왔다. 플레이오프 순위권 진출을 노리고 있다. 경남FC는 이번 리그 1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와는 승점 10점 차인 상황에서 절박함이 커졌다.
특히 경남FC는 김해전을 시작으로 자신보다 순위가 낮은 팀들과 6경기를 연달아 치른다. 플레이오프권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부터 승점을 쌓아야 한다.
배성재 경남FC 감독은 "우리보다 강팀들과 경기를 벌여서 승점을 가져와야 점수를 좁힐 수 있을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오프에 도전할 수 있는 순위권에 계속 머물러 있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현오, 조상준 등이 활약하고 있지만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 김현오는 최근 5경기에서 4골 1도움, 조상준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 대구전에서는 두 선수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경남FC는 슈팅 수에서 상대 팀보다 앞섰으나 무득점에 그쳤다. 골 결정력을 높이는 것이 과제다.
배 감독은 "공격적으로 하면서 볼을 세워 놓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박스 근처에서 슈팅을 할 때 정확성을 높이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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