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P “내부피셜, 맥그리거 사전 부상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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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UFC 329에서 발차기 공격후 스스로 나동그라지는 코너 맥그리거.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5년 만의 복귀전을 허무하게 망친 코너 맥그리거가 재복귀전에서도 인기를 유지하며 최고의 조명을 받을 수 있으리란 낙관론이 나왔다.
맥그리거는 맥스 할러웨이와의 7월 재대결에서 점핑 킥으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다리를 어색하게 디뎠다. 맥그리거는 경기를 계속하려 했으나 무릎에 문제가 생기면서 결국 경기가 중단됐다.
이후 맥그리거가 전방십자인대와 반월상연골을 다친 것으로 확인됐고,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현재 그는 내년 여름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경기는 현 UFC 계약상 마지막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UFC 웰터급 레전드 조르주 생피에르(GSP)는 그가 악재를 딛고 내년 재복귀전에서도 사상 최고의 복귀 무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생피에르는 스포츠매체 커버스와 인터뷰에서 “맥그리거는 지금 재활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돌아온다면 아마 1년 정도 뒤가 될 것”이라며 “복귀하면 그때도 여전히 엄청난 인기를 누릴 거라고 확신한다. 그는 해낼 수 있다”고 응원했다.
UFC 329에서의 허무한 결말을 고려하면 맥그리거의 또 다른 복귀전을 흥행시키는 것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실제 많은 팬들이 실망했고, 전과 같은 폼으로 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견해가 많다. 하지만 생피에르는 팬들의 관심이 식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생피에르는 맥그리거를 ‘이례적인 존재(anomaly)’라고 표현하며 “그는 종합격투기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파이터다. 사람들이 그의 경기를 보기 위해 채널을 맞출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각에서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부상을 입은 과정이 이례적이었던 탓에 기 전부터 이미 몸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맥그리거가 옥타곤에 들어가기 전 신발을 벗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균형을 잃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이런 의혹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생피에르는 맥그리거와 가까운 사람들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부상은 경기 도중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너를 아는 몇몇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내부 정보가 있다. 코너는 경기 전에 다친 상태가 아니었다고 한다. 그저 예상치 못한 사고였다”고 단정했다.
만약 맥그리거가 경기를 뛸 수 없을 정도의 부상을 숨기고 출전한 것이라면 일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UFC와 잔여계약을 빨리 소진하기 위해, 파이트머니를 받기 위해 소위 ‘먹튀’를 저지른 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계약 위반 문제로 불거질 수도 있다.
이런 가능성을 일축한 생피에르는 “맥그리거는 이런 일을 겪느니 차라리 돈을 받지 않고 제대로 된 경기를 치르는 쪽을 원했을 것”이라며 맥그리거의 결백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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