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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 미래는 밝다…MVP 김서하 이끈 13세 이하 대표팀,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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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리틀야구연맹 인터미디어트 부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13세 이하(U-13) 대표팀. 사진제공=한국리틀야구연맹

세계리틀야구연맹 인터미디어트 부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13세 이하(U-13) 대표팀. 사진제공=한국리틀야구연맹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12명의 대한민국 야구 소년들이 세계 정상에 당당히 섰다.

이일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리버모어 맥스바에파크필드서 열린 2026 세계리틀야구 인터미디어트 부문 월드시리즈 챔피언십 결승에서 미국 웨스트에 11대4로 승리,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2023년 이후 3년만에 되찾은 우승이다.

인터미디어트는 마운드와 홈플레이트 사이의 거리가 50피트(약 15.24m), 베이스간 거리가 70피트(약 21.33m) 떨어진 규정으로 지어진 야구장에서 치러지는 리틀야구 경기다.

 

앞서 푸에르토리코와의 4강전(13대8 승)에선 출전하지 못했던 에이스 김서하가 출격했다. 1회초 선취점을 내줬지만, 3회까지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4회 등판한 김정암이 1⅓이닝을 책임졌고, 다시 마운드로 돌아온 김서하가 7회말까지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국 대표팀은 0-1로 뒤진 1회말 이지훈의 희생플라이, 김민수의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2회말 신지훈의 적시타로 3-1, 4회말 한꺼번에 4득점하며 7-1로 차이를 벌렸다.

간판스타 김서하는 투수와 중견수를 오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석에서도 화려하게 빛났다. 앞선 두 타석에선 볼넷으로 출루한 뒤 모두 득점과 연결지었고, 4회말에는 쐐기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대회 최우수선수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한국은 4회까지 10득점하며 차이를 벌렸고, 결국 7점차 대승을 확정지었다.

한국 대표팀은 이일남 감독 외에도 김진수-이웅한 코치가 팀을 이끌었다. 김서하를 비롯해 조영인 문성현 김현진 김민수 이지한 최서준 신지훈 김강민 김정암 김강율 김승후가 합을 맞춰 우승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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