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가 남긴 '악성 재고', 드디어 맨유 떠난다 "지르크지의 유벤투스 임대 이적 승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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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조슈아 지르크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조만간 벗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메트로'는 8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올여름 지르크지 영입을 위해 맨유와 이미 협상을 진행했지만, 지금까지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그러나 최근 맨유가 지르크지의 유벤투스 임대 이적을 승인했다는 보도가 이탈리아에서 나왔다"라고 전했다.
지르크지는 한때 네덜란드가 기대한 유망한 스트라이커였다. 유소년 시절 자국 리그에서 뛰다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 바이에른 뮌헨 스카우트를 받고 독일로 향했다. 뮌헨 연령별 유스를 거쳐 1군 무대도 밟으며 승승장구하는 듯 보였다.
다만 프로에서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해 저니맨 신세였는데 볼로냐 유니폼을 입고 잠재력을 드러냈다. 약점으로 지적된 득점 감각에서 물이 오르며 2023-24시즌 12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네덜란드 국가대표에도 발탁되며 주가를 높였다.
2024-25시즌 맨유로 전격 이적했다. 당시 맨유 사령탑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최전방 화력을 보태줄 자원으로 점찍어 영입이 성사됐다. 맨유 러브콜을 수락한 지르크지는 4,300만 유로(약 704억 원) 이적료에 프리미어리그(PL)로 왔다.
맨유에서는 심각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첫 시즌 성적은 41경기 7골 2도움을 기록, PL 적응기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기대 이하였는데 2년 차 시즌에는 더 추락했다. 지난 시즌 벤치 자원으로 전락해 입지가 더 좁아졌고 25경기 2골 1도움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맨유는 사실상 악성 재고로 전락한 지르크지를 방출하길 원한다.
유벤투스와 강하게 연결되는 중이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현재 맨유와 유벤투스가 지르크지 협상에 돌파구를 마련했다. 맨유가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가 제안한 임대 이적에 동의했다. 이번 임대 이적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는지 여부에 달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유벤투스 수뇌부는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낙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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