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2025-26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 지난 4월 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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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2025-26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 지난 4월 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선수들의 단체 사진. KBL 제공
올해 뜨거웠던 여름 만큼이나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선수들도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지난달부터 가스공사는 2026-27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달 마지막주에는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갔다 왔고, 이달 4일은 건국대, 6, 7일은 중앙대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건국대와의 연습경기에서 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과 박준영의 활약에 힘입어 100대74로 가볍게 이겼다. 중앙대와는 첫 날인 6일에는 83대90으로 역전패했다가 7일에는 95대82로 이겼다.
가스공사의 가드진은 여전히 강했다. 벨란겔은 자신의 득점 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는 역할까지 맡았다. 정성우는 벨란겔과 '투 가드 조합'을 맞추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양우혁도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가드진의 무게감을 더했다.
FA로 가스공사에 입단한 박준영은 '공격의 핵'으로 안착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박준영은 연습경기를 통해 3점슛으로 승부의 흐름을 돌리기도 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드러났다. 벨란겔과 박준영이 빠지면 공격을 풀어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득점이 저조해졌다. 특히 중앙대에게 역전패를 당한 6일 경기가 그 부분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가스공사는 11일 수도권으로 올라가 2주 동안 6차례 연습경기를 갖는다. 서울 삼성 썬더스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서울 SK 나이츠, 수원 KT 소닉붐 등 프로 팀 뿐만 아니라 연세대와 경희대 등 대학 팀과도 경기를 치른다. 이 때 대구에서 드러난 단점을 보완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한편, 세금 납부 관련 소송 등으로 KBL에 선수 등록이 보류 중인 라건아의 등록 여부를 결정할 재정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재정위원회 결정에 따라 라건아가 다음 시즌에 가스공사에서 뛸 수 있을지 여부가 확정된다.
만약 라건아의 선수 등록이 재정위원회에서 거부될 경우, 가스공사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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