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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된 경기장 천장에서 콘크리트 낙하”…관중 1명 부상, 포항만의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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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경기 도중 관중석 천장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유사 사고를 막기 위해 K리그 전 구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사고는 지난 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HD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 경기 중 발생했다. 원정 테이블석 천장에 있던 콘크리트 일부가 아래로 떨어졌다. 당시 좌석에 있던 관중 1명이 손등을 다쳤다.
 

출처:축구 커뮤니티 캡처

출처:축구 커뮤니티 캡처

구단은 사고 직후 피해 관중의 상태를 확인하고 병원 이동을 권유했다. 피해 관중은 병원 행을 원하지 않고 경기를 계속 관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단은 사고 지점을 벗어나 다른 곳에서 관람할 것을 제안했다. 피해 관중은 사고 구역을 벗어난 곳에서 남은 경기를 지켜봤다.
 

출처:포항스틸러스 제공 / 잔디 교체를 마무리한 포항 스틸러스의 홈 구장 '스틸야드'

출처:포항스틸러스 제공 / 잔디 교체를 마무리한 포항 스틸러스의 홈 구장 '스틸야드'

포항스틸야드는 1990년 준공됐다. 올해로 개장 36년째를 맞은 국내 최초의 축구전용구장이다. 포항은 경기장 전체에 대한 안전점검과 보강을 이어가는 동시에 사고가 발생한 지점에 대한 조치를 서두르고 있다.

다음 홈경기는 오는 19일 진주시민축구단과 코리아컵 경기다. 포항은 해당 경기 전까지 작업을 최대한 마칠 계획이다. 만약 충분한 안전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되면 사고가 발생한 구역을 폐쇄한 채 경기를 진행할 방침이다.

피해 관중에 대한 후속 조치도 진행 중이다. 구단은 피해 관중과 병원 진료 및 보상 문제 등을 두고 계속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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