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제이크 폴, MMA 경기 도전에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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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폴과 그의 약혼녀인 2026 동계올림픽 빙속 금메달리스트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유명 복싱 인플루언서로 억만장자 반열에 오른 제이크 폴이 내년 선수로서 직접 MMA(종합격투기)에 뛰어드는 데 진심이다.
신생 MVP 프로모션 수장으로 올 5월 넷플릭스와 합작으로 MMA 대회를 성공리에 연 제이크 폴은 복서로서는 5년 전부터 프로복싱 무대에서 자주 경기했지만, MMA 경기에 나선 적은 아직 없다.
MVP의 공동 창립자이자 폴의 매니저인 나키사 비다리안은 이와 관련해 MMA 레전드 호이스 그레이시가 폴의 데뷔 준비 과정에서 주짓수 훈련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비다리안은 최근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폴은 결정을 내리면 훈련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다. 그는 뭔가 하기로 결정하면 완전히 몰입해서 매우 프로페셔널한 방식으로 접근한다”고 말했다. 그는 “호이스와 이야기를 나눠 호이스와 그의 가족이 제이크의 주짓수 훈련에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호이스 그레이시는 MMA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브라질 출신인 그는 주짓수를 앞세워 자신보다 훨씬 크고 힘이 센 다른 격투 종목의 선수들을 제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며 격투 스포츠에 혁명을 일으켰다.
그레이시는 초창기 UFC 토너먼트 4개 대회 가운데 1, 2, 4회 3개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UFC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됐다.
제이크 폴은 프로모터로서 지난 7월 30일 MVP와 PFL의 합병으로 더 몸집을 키웠다. 선수로서는 내년중 자신의 MMA 데뷔전 상대로 전 UFC 파이터 네이트 디아즈를 원한다고 밝혔다.
폴은 디아즈를 향해 “피해 다니지 말고 싸우자”며 “격투 스포츠를 위해서라도 이 경기는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 세상을 바꾸고, 역사를 바꾸고, 격투 스포츠의 판도를 영원히 바꾸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폴과 디아즈는 지난 2023년 복싱 경기로 맞붙어 폴이 10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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