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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MLB 포수 도전’ 엄형찬, 2안타 1타점…수비에선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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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HN DB / 엄형찬

출처:MHN DB / 엄형찬

(MHN 황혜성 기자)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포수를 꿈꾸는 엄형찬(22·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이 하이싱글A 무대에서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쿼드시티 리버 밴디츠의 엄형찬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피오리아 도저파크에서 열린 피오리아 치프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엄형찬은 0-0으로 맞선 2회초 주자를 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제이콥 오들을 상대로 중견수 방면 적시타를 때려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추가했다.

3-2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 앙헬 아코스타가 안타로 출루한 뒤 엄형찬도 연속 안타를 때리며 기회를 이어갔다.

승격 후 5번째 경기 만에 기록한 첫 멀티히트다.

엄형찬은 하이싱글A 승격 후 5경기에서 18타수 4안타, 타율 0.222와 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일 피오리아전에서는 2타점 2루타를 때린 데 이어 이날 두 차례 안타를 생산하며 조금씩 상위 레벨 투수들에게 적응하는 모습이다.

올 시즌 싱글A와 하이싱글A를 합친 성적은 71경기 타율 0.242(248타수 60안타), 8홈런, 49타점, 8도루, OPS 0.731이다.

다만 수비에서는 아쉬운 장면도 나왔다. 8회말 낫아웃 상황에서 엄형찬의 1루 송구가 타자 주자에게 맞고 외야로 빠졌고, 해당 주자는 2루까지 진루한 뒤 후속타 때 홈을 밟았다.

팀은 결국 경기 후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쿼드시티는 오는 12일(한국시간)부터 포트웨인 틴캡스와 홈 6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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