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병동 키움은 폭염 브레이크가 반갑다···한숨 돌리고 최정예 선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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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라울 알칸타라. 키움 히어로즈 제공
[스포츠경향 이두리 기자] 줄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뚫렸는데, 타이밍 좋게 세 경기를 쉬었다. 숨을 고른 키움은 다음 주 LG와의 경기에 무리 없이 원투펀치를 내보낼 수 있게 됐다.
최근 키움엔 투수 전력 이탈이 잦았다. 유일한 외국인 선발 투수 알칸타라는 지난달 22일 삼성전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조기 강판한 뒤 재활에 집중해 왔다. 토종 선발 하영민은 지난 5일 고관절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안우진을 제외하면 박준현, 김윤하, 전준표 등 경험이 부족한 저연차 투수만 선발진에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폭염 브레이크는 ‘부상 병동’ 키움에 전력 충전의 시간이 됐다. 알칸타라는 복귀 초읽기에 접어들었고 하영민의 부상도 심각하지 않다. 주말 3연전을 쉬면 충분히 회복되는 수준이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지난 8일 “알칸타라는 다음 주 언제 등판해야 좋을지 컨디션을 보고 정하려고 한다. 이번 주말 경기가 없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하영민에 대해서는 “어깨가 아니라 골반 쪽 부상인데 치료하고 이틀 정도 쉬어야 할 것 같다”라며 “아마 다음 주 경기에는 들어갈 것 같다”라고 내다봤다.
키움은 오는 12일 시작하는 LG 시리즈에는 원투펀치인 알칸타라와 안우진을 모두 내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LG전에서 마지막으로 던진 안우진은 지난 5일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되면서 한 턴을 쉬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알칸타라-안우진-하영민으로 이어지는 1·2·3선발이 다시 갖춰지면 키움의 마운드 운용이 한층 수월해진다.
키움 하영민. 키움 히어로즈 제공
외국인 타자 케스톤 히우라도 다음 주 중 복귀해 타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히우라는 지난달 23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어깨를 다쳐 전열에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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