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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이정후 '킬러'인가…'437일 만에 복귀' 우완 영건 상대로 꽁꽁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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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1년 2개월 만의 '재회'였지만,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결국 저번의 아쉬움을 만회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이정후가 상대한 디트로이트 선발은 우완 잭슨 조브였다. 2021 MLB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지명된 '특급 유망주'로, 지난해 빅리그 로테이션에 정착하는 듯하다가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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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등판은 지난해 5월 29일. 당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맞대결을 펼쳤던 조브는 그로부터 437일 만에 기나긴 재활을 마치고 빅리그 복귀를 알렸다. 공교롭게도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말이다.

당시 이정후는 조브를 상대로 세 타석에서 한 번도 출루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로부터 약 1년 2개월이 흘러 다시 만남이 성사됐고, 최근 타격감이 좋은 이정후이기에 이번 맞대결 결과는 다르리라는 기대감도 나왔다.

그러나 결과는 아쉬웠다. 1회 첫 타석에서 이정후는 시속 100.9마일(약 162.4km)의 빠른 땅볼 타구를 날렸으나 유격수 하비에르 바에스에게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4회 말 2번째 타석에서도 재차 바깥쪽 속구를 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조브를 상대로 이번에도 침묵한 이정후는 결국 7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 좌완 타일러 홀튼에게 2루수 땅볼 아웃을 당하며 세 타석 연속으로 땅볼만 쳤다. 결국 경기가 크게 기울어진 9회 초 대수비로 교체되면서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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