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만 있으면 누구나 친구"…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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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전국다문화가족 배드민턴 대회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6 전국다문화가족 배드민턴 대회 개회식에서 참석내빈들과 참가선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8.8 andphotodo@yna.co.kr
(고양=연합뉴스) 정아란 성도현 기자 = 전국 다문화가족이 배드민턴 코트에서 만나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2026 전국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가 8일 경기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개막했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고양특례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성평등가족부와 고양특례시,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연합뉴스TV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다문화가족과 관람객 등 약 500명이 참여했다.
본 경기 시작에 앞서 고양시 태권도시범단의 축하 공연과 고양시청 실업팀의 시범 경기가 진행됐다.
대회장 곳곳에는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터, '인생네컷' 사진 부스, 종이접기 교실, 드로잉존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황대일 연합뉴스 사장은 대회사에서 "언어와 문화, 인종이 달라도 셔틀콕 하나만 있으면 금방 친구가 된다"며 "여러분이 흘리는 땀방울과 환한 웃음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구창 성평등가족부 차관은 환영사에서 "다문화 가족은 우리 사회를 더욱 다채롭고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이 자리의 주인공"이라며 "성평등가족부는 여러분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석 고양시 제1부시장은 축사에서 "오늘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서로 다른 문화가 소통·융합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코트 위에서 하나가 돼 뛰는 모습은 모두가 사랑하는 이웃임을 다시 느끼게 해 준다"고 강조했다.
이자스민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도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나는 이 더위에 연습하느라 고생 많으셨다"며 "그 시간만큼 좋은 결과를 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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