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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서 4개국 친선전 마친 이승여호, 세계선수권 출격...“최소 8강에는 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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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여자배구 대표팀이 2일 페루에서 도미니카공화국 U17 여자배구 대표팀과 친선전을 펼쳤다./페루배구연맹 제공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여자배구 대표팀이 2일 페루에서 도미니카공화국 U17 여자배구 대표팀과 친선전을 펼쳤다./페루배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국 U17 여자배구 대표팀이 페루에서 4개국 친선전을 치르며 최종 모의고사를 마쳤다. 이제 세계선수권이 열리는 칠레 코트에 오른다.

대표팀은 국제배구연맹(FIVB) U17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지난 7월 27일(이하 한국시각) 먼저 페루로 향했다. 역시 세계선수권 참가국인 페루, 스페인, 도미니카공화국 U17 여자배구대표팀과 공개 친선전을 펼쳤다.

이승여 감독은 작년 U16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이끈 사령탑이다. 당시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까지 거머쥐며 포효했다. 올해 U17 대표팀 명단에도 ‘리틀 김연경’ 손서연(선명여고)을 비롯해 아시아선수권 우승 멤버들이 대거 포함됐다.

세터 이서인(선명여고)과 박비주(전주근영중), 아웃사이드 히터 장수인(경남여고)과 마서빈(경해여중), 아포짓 금별(금천중)과 박정연(수일여중), 어민서(한봄고), 미들블로커 문티아라(경남여고), 김수빈(광주체고), 이다연(중앙여고), 최민주(경해여중), 리베로 여원(천안청수고), 전현서(경일고)가 함께 한다.

한국은 이탈리아, 대만,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공화국, 알제리와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D조에 편성됐다. 같은 조에 묶인 도미니카공화국, 조별리그 B조와 C조에 속한 페루, 스페인까지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 U17 여자배구 대표팀이 2일 페루에서 만난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맞대결에서 포효하고 있다./페루배구연맹 제공

한국 U17 여자배구 대표팀이 2일 페루에서 만난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맞대결에서 포효하고 있다./페루배구연맹 제공

먼저 한국은 스페인, 도미니카공화국을 만나 2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을 치렀지만 2-3으로 패했다. 마지막으로 페루전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최종 점검을 마쳤다.

도미니카공화국 여자배구 국가대표로 활약한 프리실라 리베라가 U17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다. 스페인과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했다. 페루는 1승 2패로 이번 친선전을 마무리 지었다.

페루배구연맹에 따르면 이승여 감독은 “칠레로 가기 전에 우리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가야 했는데, 마지막에 컨디션이 잘 올라온 것 같아서 다행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U17 세계선수권은 2024년 신설된 대회로, 중국이 일본을 꺾고 초대 우승팀이 됐다. 대만도 4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이탈리아에 패하며 4위로 대회를 마친 바 있다.

한국은 올해 처음으로 이 대회에 출격한다. U16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오른 이승여호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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