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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강인이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수준...일본 대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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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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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풋볼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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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의 현재이자 미래인 구보 타케후사는 이강인과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5일(한국시각)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의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구보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네덜란드전에서 부상을 입은 이후 피치를 밟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 개막전까지 복귀가 불투명한 가운데, 그가 안고 있는 문제가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풋볼 채널은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바스코의 보도를 인용하며 쿠보를 두고 '왼쪽 무릎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안고 있는 상태다. 상태에 따라 스케줄이 결정될 전망이다. 단계적인 복귀가 가능하다고 소시에다드 구단이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드컵에서 당한 부상과 소시에다드에서의 더딘 성장으로 인해서 구보는 이제 유럽 빅클럽들의 시야에서 더 멀어지게 됐다. 풋볼 채널에 따르면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유럽 빅클럽들은 더 이상 구보의 영입을 원하지 않는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구보에 대한 관심은 지난 몇 시즌과 비교해 명확히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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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채널 역시 냉정하게 상황을 진단했다. '소시에다드와 2029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는 구보는 그의 시장가치 역시 커리어 하이였던 6,000만 유로(약 986억원)에서 3분의 1 수준인 2000만 유로(약 328억원)까지 폭락한 만큼, 이번 시즌의 성적과 몸상태가 향후 그의 커리어를 크게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풋볼 채널은 부상을 주된 원인으로 지목했지만 제일 큰 문제는 점점 활약상이 아쉬워지고 있다는 점으로 보인다. 2022~2023시즌 쿠보는 소시에다드 이적 후 리그 9골-7도움 커리어 하이를 작성하면서 단숨에 소시에다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 이후로 성적은 우하향이다. 2023~2024시즌 리그 7골-4도움, 2024~2025시즌 리그 5골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겨우 2골-4도움에 불과했다. 그 결과 선수 가치는 대폭락했다.

이강인과는 비교되는 흐름이다. 이강인도 마찬가지로 2022~2023시즌에 '포텐'이 터졌다. 마요르카에서 6골-7도움을 터트리면서 알을 깨고 나왔다. 곧바로 세계적인 명문인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해 로테이션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3시즌 동안 이강인은 꾸준했다. 주요 핵심 자원은 아니었지만 여러 포지션에 걸쳐서 로테이션 멤버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졌다. 그 사이에 트로피 진열장은 가득해졌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2연패를 달성한 최초의 아시아인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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