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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골밑 지키는 ‘210cm’ 뭉구, 2학기 대학농구리그 변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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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MBC배에서 보여준 게 없었던 뭉구(210cm, C)는 종별 대회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뭉구가 2학기에서는 높이 존재감을 더욱 발휘하면 대학농구리그 순위 경쟁의 변수가 될 것이다.

건국대는 지난 4년 동안 프레디(SK)의 골밑 장악 덕분에 대학농구리그에서 승승장구했다. 2번이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최고 성과를 거뒀다.

프레디의 졸업 공백은 크다. 다만, 2학기에는 이 공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부터 출전한 뭉구가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사실 MBC배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뭉구는 MBC배에서 3경기 평균 15분 17초 출전해 1.3점 4.0리바운드 1.3블록을 기록했다.

현장에서 뭉구의 데뷔 경기를 지켜본 프로구단 스카우트들도 기본이 부족하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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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달라졌다. 이 대회에서는 4경기 평균 23분 19초 출전해 14.3점 12.5리바운드 1.3어시스트 1.5블록로 훨씬 나은 기록을 남겼다.

물론 4경기 중 2경기 상대가 2부 대학이었다. 그렇다고 해도 한양대, 단국대를 상대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MBC배에서는 아직 손발이 맞지 않다며 단국대와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뭉구는 종별 결승에서 다시 만난 단국대를 상대로 37분 18초 출전했다. 한 달도 되지 않는 사이에 출전이 확실히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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