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씁쓸한 퇴장과 국대 은퇴' 네이마르, 현역 은퇴에는 "그만 둘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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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브라질).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네이마르가 현역 은퇴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4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자신이 운영하는 '네이마르 프로젝트'의 경매 행사를 통해 현역 생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네이마르 프로젝트'는 교육, 문화, 스포츠, 보건 등을 통해 사회적 취약 상황에 처한 아동, 청소년 및 그 가족들의 기회를 확대하는 걸 목표로 하는 비영리 시민 단체로, 2014년 12월 23일 창설됐다. 경매 행사는 매년 진행하며, 이번이 6번째다.
네이마르는 한동안 세계 최고가 될 선수로 각광받았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시대 다음은 네이마르의 것이 되리라 예상한 사람이 많았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세리A 산투스에서 자국을 평정한 뒤 2013년 바르셀로나로 향했고, 2014-2015시즌에는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MSN 라인'을 이뤄 유러피언 트레블을 달성하는 등 주가를 높였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세계 최고로 도약하는 데 실패했다. 2017년 메시의 그늘에서 벗어나고자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게 독이 됐다. PSG에서도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리긴 했지만 그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정복에는 실패했고, 네이마르도 프랑스 리그앙 팀들의 거친 견제 속에 자주 부상당하며 기량을 오래 유지할 수 없었다. 본디 파티를 좋아하는 성격인 점도 네이마르의 추락을 가속화했다.
국가대표에서도 아쉬운 경력만 남기고 은퇴했다. 네이마르는 2010년 미국과 친선경기를 통해 브라질 국가대표로 데뷔한 뒤 2010년대 브라질 에이스로 활약했다. A매치 130경기 80골을 기록하며 펠레의 77골을 돌파했으나 펠레가 세 번의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것과 달리 네이마르는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이 최고일 정도로 메이저 대회 활약이 미진했다. 물론 해당 대회에서는 8강에서 척추를 부상당하는 불운이 겹치긴 했으나 이후에도 브라질을 세계 정상으로 이끌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2013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외에는 국가대표 우승컵이 없다.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 극적으로 승선했으나 조국은 16강에 머물렀고, 네이마르는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네이마르는 올해가 끝나면 산투스와 계약도 만료된다. 그렇기에 현역 은퇴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네이마르는 관련해 "얼마나 오래일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아직 그만둘 생각은 없다. 얼마나 오래 할지도 모르겠다. 12월까지 산투스와 계약을 이행하고, 계약이 끝나면 산투스에 남을지, 떠날지, 선수생활을 그만둘지, 계속할지 고민해보겠다"라며 당장 은퇴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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