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보스마저…우승 시나리오 꼬인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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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보스(왼쪽), 크리스 페덱. 삼성 라이온즈 제공
올 시즌 목표인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던 삼성이 뜻하지 않은 변수 때문에 주춤하고 있다.
삼성은 3일 현재 59승 2무 38패 승률 0.608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달 9일 1위 자리에 오르며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했고 후반기에도 정상의 자리를 지키던 삼성은 지난 1일 처음으로 선두 자리를 내줬다. 게다가 1일까지만 해도 승차 없는 2위였지만 2일에는 한 경기차로 벌어졌다.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7-10으로 패했기 때문이다.
믿었던 마운드가 흔들린 게 문제였다. 롯데전에서 외국인 투수 오스틴 보스가 3이닝 만에 조기 강판 되면서 초반부터 리드를 내줬다.
보스는 3이닝 동안 9안타 3볼넷 7실점(6자책)을 허용했다. 4회에는 손성빈, 황성빈, 나승엽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투구수가 74개에 달했다. 최고 구속은 150㎞가 나왔지만 위력적이지 않았고 변화구도 던지는 족족 얻어맞았다.
보스는 기존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삼성이 데려온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다. 데뷔전인 지난달 26일 두산전에서는 5이닝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으나 이번 롯데전에서는 아쉬운 결과를 냈다.
삼성으로서는 최근 크리스 페덱까지 무너진 데다 보스가 두 번째 경기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점이 걱정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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