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키즈’ 박정현, 프로 첫 우승…“쌤 업적 뛰어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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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이 2일 열린 프로당구 에스와이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강유진을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PBA 제공
여자당구 차세대 간판 박정현(22·하림)이 프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영에게서 배운 그는 “가영 쌤을 뛰어넘겠다”며 당찬 포부도 밝혔다.
박정현이 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027 3차 투어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 PBA-LPBA 챔피언십’ 여자부 결승전에서 강유진을 세트 점수 4-2(11:9 4:11 11:5 8:11 11:4 11:2)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 데뷔한 박정현은 프로 첫 우승과 함께 상금 4000만원을 받았다. 시즌 랭킹도 2위로 뛰어올랐다.
박정현은 이날 시즌 결승전 최고 애버리지 1.244를 기록했고, 하이런 8점을 올리는 등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박정현이 2일 에스와이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우승한 뒤 홍성균 에스와이 부회장으로터 상금을 받고 있다. PBA 제공
1세트부터 장타 능력을 과시하며 앞서간 박정현은 2세트 뱅크샷 세 방을 앞세운 장유진의 역공에 주춤했다. 박정현은 3세트 첫번째 이닝에서 하이런 8점을 치는 등 기세를 올리며 세트를 잡아냈고, 장유진 역시 4세트에 맞불을 놓아 1~4세트는 팽팽한 균형이 이뤄졌다.
하지만 박정현은 5세트 5이닝 만에 11점 고지에 올라(11-4) 균형을 깬 뒤, 여세를 몰아 6세트도 따내며 승패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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