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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았다…노이어 “1년 뒤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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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서귀포)]

마누엘 노이어는 1년 뒤 미래보다, 현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강력히 내비쳤다. '은퇴'라는 단어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4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국제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제주SK를 상대한다. 뮌헨 선수단은 2일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본격적으로 훈련을 진행한다.

 

‘캡틴’ 노이어는 2년 만에 방한했다. 골키퍼라고는 믿기지 않는 특유의 발기술과 전진 수비로 세계에 충격을 안기며 등장했던 초신성은 어느덧 40세의 나이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15년간 뮌헨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2일 취재진과 만난 노이어. 최근 뮌헨과의 계약을 내년까지로 연장했다. 2026-27시즌이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는 상황, 향후 커리어에 대한 질문에 “1년 이후의 계획은 없다. 남은 1년에 최대한 집중하고 싶고, 그 1년을 뮌헨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선택받은 것이라 생각하기에 하루하루를 소중히 생각하며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 이후에는 큰 계획을 세워 놓지는 않았다”며 현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은퇴’라는 단어는 노이어에게 어울리지 않았다. 그는 “과거에 좋았던 순간들을 가질 수 있어 영광이다. 하지만 과거에 머문다기보다, 앞으로 나아가는 이 시간이 행복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커리어를 만들어 가고 싶다. 선수 생활이 끝난 뒤에도, 팬도 나도 함께 행복한 기억을 만들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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