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예요?" 야마모토도 깜짝 놀랐다! 인터뷰 도중 '초대형 트레이드' 소식 접해…"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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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LA 다저스의 에이스마저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7패째(11승)를 당했다.
야마모토는 이날 보스턴 2번 타자 세단 라파엘라에게만 홈런 두 방을 허용했다. 1회 초구 시속 90.5마일(약 145.6㎞) 스플리터를 던졌다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내줬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몸쪽 시속 91마일(약 146.5㎞) 스플리터를 공략당해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라파엘라에게 호되게 당한 야마모토는 이후 제대로 각성했다. 3회 2사부터 7회까지 무려 13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보스턴 타선을 꽁꽁 묶었다.
그러나 8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선두 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번트 안타로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고, 유격수 땅볼 병살타가 나오는 사이 결승점을 내줬다. 야마모토는 앤서니 시글러를 좌익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최종 성적은 8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 평균자책점 직전 2.72에서 2.76으로 소폭 상승했다.

다저스는 타선이 추가점을 뽑지 못하면서 2-3, 1점 차로 아쉽게 패했다. 야마모토는 시즌 7패째를 떠안았지만, 올 시즌 16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야마모토를 두고 "솔직히 말하면 실투라고 할 만한 공은 2개뿐이었다. 투구 내용 자체는 매우 효율적이었고 삼진도 잘 잡아냈다. 다만 높게 몰린 스플리터 2개를 상대가 잘 받아쳤다. 그 외에는 정말 훌륭한 투구였다"며 높이 평가했다.

다저스는 이번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시즌 69승 42패, 승률 0.622를 기록했다. 야마모토가 8이닝을 책임지며 3실점으로 버텼지만 승리로 연결하지 못했다는 점은 뼈아팠다.
하지만 이번 경기 결과보다 더 큰 관심을 모은 건 따로 있었다. 바로 타릭 스쿠발의 다저스 합류 소식이었다. 이는 현재 다저스 선발진을 이끌고 있는 야마모토에게도 예상 밖의 소식이었다.

일본 '주니치 스포츠'에 따르면 경기 후 인터뷰 중 스쿠발 영입 소식을 전해 들은 야마모토는 눈을 크게 뜨며 "진짜예요? 정말 놀랐습니다"라고 반응했다. 이어 "다저스로 올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막상 정말로 결정됐다고 하니 놀랍다"고 말했다.
스쿠발은 2024~2025년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한 리그 최강 좌완이다. 야마모토는 "어쨌든 지금 최고의 투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도 좋은 영향을 많이 받으면서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다저스는 이번 스쿠발 영입 대가로 강속구 투수 리버 라이언과 우완 투수 브래디 스미스, 외야수 자이어 호프 3명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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