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 원맨쇼’ 지켜본 울산 김현석 감독, “믿음과 신뢰 보냈다”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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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HD가 모처럼 호랑이굴에서 포효했다.
울산은 2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서 야고와 이동경(2골)의 연속골을 더해 FC안양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34점을 기록한 울산은 리그 2위로 도약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현석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도 우리 선수들이 역전승, 2연승을 했다. 홈에서 팬들에게 보답했다는 부분이 만족스럽다. 준비한대로 경기가 잘 풀렸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잘했다. 공을 돌리고 싶다”며 칭찬했다.
울산은 지난 5월 13일 제주 SK전 2-1 승리 이후 무려 81일 만에 홈 승리를 챙겼다. 김현석 감독은 “모든 팀이 우선적으로 홈에서 경기도 잘하고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후반기 들어서도 그렇고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과 허심탄회한 의사소통이 있었다. 서울전도 안양전도 원동력이었다”고 웃었다.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김현석 감독은 후반 11분 안양 마테우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야고를 투입했고, 야고는 본인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마무리하며 역전승의 불을 지폈다.
김현석 감독은 “타이밍이 그때였다. 후반을 시작하면서 선제 실점을 했지만, 내가 구상했던 교체 타이밍도 있었다. 야고를 포함해 들어간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역전하는 발판을 마련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뿌듯해했다.
경기 전 김현석 감독은 제로톱 가동에 관해 ‘계속 쓸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지난 FC서울전과 오늘 안양전까지 내용과 결과 모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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