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축구 또 한 번의 '초대형 이적'...'바이에른 뮌헨 입단' 허재원, "키워준 제주에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4 조회
- 목록
본문

차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골문을 책임질 재목이 탄생했다. 제주SK FC 유스팀 소속의 골키퍼 허재원이 '명문' FC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는다.
뮌헨은 3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 캠퍼스에 새로운 얼굴이 합류했다. 골키퍼 허재원이 제주SK를 떠나 구단 아카데미에 6개월 임대로 합류하며, 앞으로 U-19 팀 골키퍼 그룹의 일원으로 활약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국 축구사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이적이다. 앞서 2009년 권정혁이 로바니에멘 팔로세우라(핀란드)로 이적하며 한국 골키퍼 최초로 유럽 무대를 밟은 바 있으나, 뮌헨은 그야말로 세계 최고를 불리는 일류 구단이다. 성인 국가대표급 선수들조차 쉽게 넘지 못했던 견고한 유럽 빅리그 클럽의 진입 장벽을 18세의 신예 골키퍼가 뚫어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남다르다.

허재원은 그간 한국 골키퍼들의 다소 아쉬운 점으로 꼽히던 신체 조건의 한계마저 완벽히 극복한 자원이다. 195cm, 83kg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하며, 이에 더해 유연한 반사신경까지 두루 갖췄다. 일찌감치 그 잠재력을 인정받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올 시즌 개막 직전에는 소속팀 제주SK와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프로 무대 진입을 위한 탄탄한 발판을 다져왔다.
이러한 재능은 뮌헨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허재원은 올해 '2026 바이에른 뮌헨 월드 스쿼드' 클래스 소속으로 뮌헨 U-19 팀과의 최종전에 선발 출전하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뮌헨 구단 측은 두 차례의 훈련 기간 동안 선수가 보여준 가파른 성장세와 뛰어난 현지 적응력을 최우선으로 평가해 최종 영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하엘 비징거 뮌헨 스포츠 디렉터 겸 유소년 육성 책임자는 "허재원은 파트너 클럽인 제주 출신의 대단히 흥미로운 골키퍼 유망주"라며 "지난 1월 캠퍼스 입단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고, 이후 월드 스쿼드에서 이를 다시 한번 증명해 냈다. 반년 동안 우리와 함께할 그가 U-19 팀에서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허재원 역시 벅찬 감회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제주에서 축구를 시작하고 뮌헨에서 훈련하며 꿈을 키워왔다"며 "저를 키워준 제주에 보답하고, 뮌헨에서도 당당히 경쟁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허재원의 뜻깊은 뮌헨 입단식은 뮌헨의 방한 일정에 맞춰 국내 팬들 앞에서 펼쳐진다. 입단식은 오는 8월 4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제주SK와 뮌헨의 친선 경기 중 하프타임에 그라운드 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