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고 배대범, 우승 팀에서 MVP가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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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고 배대범(178cm, G)에게 우승과 MVP는 ‘책임감’의 결과였다.
용산고는 1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제81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권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양정고를 88-55, 33점 차로 따돌리고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지켰다. 전반기 내내 무관에 그쳤던 용산고는 이번 대회서 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곽건우, 이승준, 박태준이 U18 대표팀에 차출됐지만, 용산고는 끄떡없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배대범이 매 경기 코트를 지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배대범은 이번 대회 들어 한층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안정적인 경기 조립은 물론, 상대 수비의 움직임을 읽는 탁월한 패싱 능력으로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도왔다.
4강전(전주고 전)과 예선 두 번째 경기(송도고 전)에서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배대범은 대회 평균 17점 6.8리바운드 10.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 대회 MVP로 선정됐다.
팀의 시즌 첫 우승을 이끈 배대범은 “U18 대표팀에 형들이 빠진 뒤 저학년 위주로 이번 대회를 뛰었다. 내년을 준비하면서 좀 더 세세하게 맞춰본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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