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나한테 잘해주는 척하는 거 아니야?" 토마스 뮐러의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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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마스 뮐러가 손흥민과 맞대결을 앞두고 농담을 전했다.
MLS 올스타는 30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S 올스타전에서 리가 MX(멕시코 1부) 올스타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MLS 올스타가 0-1로 끌려가던 전반 20분 카를레스 힐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이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23분 힐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문전으로 로빙 패스를 보냈고, 뒤에서 달려오던 손흥민이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가 MX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손흥민은 전반 35분에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의 멀티골을 MLS 올스타 역사상 가장 빠르게 나온 멀티골이었다. 한국 축구 전설(손흥민)에게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순간"이라고 조명했다.
경기 후 과거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토마스 뮐러가 손흥민과 친분을 드러냈다. 뮐러는 지난 시즌 도중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합류했다. 이번 MLS 올스타에 뽑히며 손흥민과 짧게나마 한솥밥을 먹었다.
두 선수는 오는 8월 2일 맞대결을 펼친다. 뮐러는 "우리는 항상 카메라 앞에서는 좋은 말만 하려고 한다. 하지만 손흥민이 LAFC와 함께 밴쿠버에 온다. 오르겠다. 어쩌면 나에게 잘해주는 척하는 것일 수도 있다"라며 웃었다.
이어서 "손흥민의 독일어는 정말 훌륭하다. 그리고 독일에서의 삶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있다. 우리는 과거 좋았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선수 유형으로 봐도 서로를 잘 이해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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