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나우치쿠 MF 도도, 소속팀과 분쟁에서 승리해 전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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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나우치쿠에서 활약하고 있는 브라질 미드필더가 소속팀과 분쟁에서 승리한 뒤 이적설이 돌던 전북 현대로 향한다는 브라질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 에스포르치>는 나우치쿠에서 임대 선수로 활동하고 있던 미드필더인 도도가 원 소속팀인 코임브라와 함께 제소한 끝에 브라질 국가분쟁해결위원회(CNRD)의 가처분 결정으로 소속팀과 계약을 해지하고 한국으로 향한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에 의해 도도는 계약 관계에서 벗어나 국제 이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브라질축구협회(CBF) 선수 등록 시스템에도 도도와 나우치쿠의 계약 해지 사실이 반영됐다. 이미 이적에 합의했던 전북과 합의해 현지 시각으로 오늘(31일) 한국으로 출국한다고 덧붙였다.
나우치쿠는 아직 CNRD의 결정을 공식적으로 통보받지 못했다며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나우치쿠는 공식 성명을 통해 "도도와 관련해 최근 벌어진 모든 상황과 구단이 해당 사안을 처리해온 태도를 고려할 때, 선수의 계약 해지 소식을 매우 의아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구단은 모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브루누 베케르 회장이 진행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31일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민감하게 반응했다.
나우치쿠는 이달 초 도도와 코임브라가 전북의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2주 동안 스쿼드에서 배제시켰다. 이 과정에서 도도가 구단에 사과하고 다시 훈련에 합류했으나, 결국 전북과 코임브라가 도도의 완전 이적을 합의하면서 떠나는 선수를 막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나우치쿠는 임대 기간 중에는 자신들의 선수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반면 CNRD는 나우치쿠가 도도를 완전 영입하기 위한 접촉을 하지 않았으며, 이와 관련해 소명 기회까지 줬으나 응답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선수와 원 소속팀의 손을 들어줬다.
한편 <글로부 에스포르치>는 도도의 이적료가 35만 달러(약 5억 원)이며, 전북으로 완전 이적한다고 계약 조건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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