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길 막힌' AT마드리드 이강인, 서울서 첫 경기? "팬들, 오히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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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AT마드리드 소셜미디어 캡처
[STN뉴스] 정아람 기자┃행정적 변수가 뜻밖의 상징적인 장면을 연출하게 됐다.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신입생 이강인(25)이 새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뛰는 첫 무대가 상암이 될 전망이다.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 등에 따르면, 이강인은 병역 특례에 따른 국외여행 허가 연장 승인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스페인 출국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허가가 늦어지면서 이미 치러진 헤타페전은 물론, 8월 1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경기 참가도 사실상 무산됐다.
구단 역시 이동 동선을 감안해 합류 시점을 조정하는 분위기다. 비행시간만 14시간에 달하는 마드리드로 이동했다가 곧바로 아시아 투어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은 선수 컨디션에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아틀레티코는 8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친선경기 현장에서 이강인을 팀에 합류시키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MLS 올랜도 시티로 이적한 핵심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영입된 이강인은 그리즈만이 사용하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았다.
현재는 코칭스태프가 전달한 개별 프로그램에 따라 FC서울 시설 등에서 몸을 만들고 있으며, 8월 20일 말라가와의 2026~2027 라리가 1라운드 개막전이 공식 데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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