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막고 호통만…축구협회 따지던 국회 청문회 오히려 ‘자살골’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91 조회
- 목록
본문
대한축구협회의 행정 난맥상을 규명하겠다며 열린 국회 청문회가 호통과 망신주기, 정치공방으로 얼룩졌다.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등 핵심 관계자들을 증인석에 세웠다. 하지만 정작 답변을 충분히 듣거나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는 장면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한국 축구 개혁의 출발점이 돼야 할 청문회가 정치권의 ‘보여주기식 질의’로 끝났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증인 선서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정해성 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 등이 출석한 가운데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30일 대한축구협회 운영 전반에 대한 청문회를 열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과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협회의 불투명한 의사 결정 구조 등을 따져 묻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하지만 청문회장에서는 “국회가 우습냐”는 식의 질책과 고성이 반복됐다. 일부 의원은 질문을 던진 뒤 증인이 설명을 시작하면 말을 끊거나 “묻는 말에만 답하라”고 몰아붙였다. 답변할 시간을 주지 않은 채 같은 질문을 되풀이하고, 미리 정해 놓은 결론에 맞는 답변을 요구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증인을 불러놓고 정작 답변은 듣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