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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은 흐뭇했다' 최형우가 반긴 동생들의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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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자랑하는 젊은 타자들이 해냈다. 그리고 그 모습을 가장 흐뭇하게 바라본 이는 맏형 최형우였다.

삼성 라이온즈가 무서운 집중력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 에이스 올러를 무너뜨렸다. 삼성 타선은 1회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KIA 선발 올러를 상대로 대거 8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가져왔다.

2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경기. 삼성 타선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폭발했다. 올 시즌 KIA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올러를 상대로 맹타를 휘두르며 단 한 이닝 만에 무너뜨렸다.

1회 선두타자 김지찬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물꼬를 텄다. 김성윤이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후 삼성 타선은 멈추지 않았다. 최형우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만들었고, 디아즈가 적시타를 보태며 추가점을 올렸다. 이어 이재현이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한 번 터진 삼성 타선은 쉽게 식지 않았다. 안타와 볼넷을 묶어 추가 득점까지 올리며 1회에만 8점을 뽑아냈다. 올러는 1회에만 48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3볼넷 8실점을 기록한 채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삼성의 집중력은 놀라웠다. 올러는 지난 6월 삼성을 상대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던 투수였다. 하지만 이날 삼성 타선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끈질긴 승부와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 터진 장타까지 터지며 KIA 에이스를 완벽하게 무너뜨렸다.무엇보다 반가운 건 젊은 타자들의 활약이었다. 김지찬이 공격의 물꼬를 텄고, 김성윤이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이재현은 결정적인 스리런 홈런으로 대구를 뜨겁게 달궜다.

그 모습을 누구보다 기쁘게 바라본 이는 맏형 최형우였다. 직접 적시타를 터뜨리며 공격의 시작을 알린 최형우는 후배들의 맹활약이 이어질 때마다 환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더그아웃에서는 연신 박수를 보내며 동생들을 격려했다.

맏형이 먼저 앞장서고, 뒤이어 동생들이 화답했다. 삼성 타선이 보여준 무서운 집중력은 KIA 에이스 올러마저 무너뜨리기에 충분했다. 대구를 뜨겁게 달군 삼성 타선의 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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