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은 아직 없는데 16일 4연전이 온다…한국, 10월 베네수엘라·우즈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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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정식 감독은커녕 임시 감독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16일 동안 네 경기를 치러야 할 A매치 일정은 다가오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10월 상대 두 팀이 먼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한국이 10월 2일 베네수엘라, 6일 우즈베키스탄과 국내에서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두 경기의 개최 도시와 경기장, 킥오프 시간은 추후 공개한다. 9월에 치를 앞선 두 경기의 상대도 아직 협의 중이다.
이번 소집부터 A매치의 틀이 달라진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연간 다섯 차례였던 남자 A매치 기간을 네 차례로 줄였다. 기존에 따로 운영하던 9월과 10월 일정을 9월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16일짜리 창으로 합쳤다. 각 대표팀은 이 기간 최대 네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이 통합 일정은 2030년까지 적용되는 FIFA 남자 국제경기 달력의 새 기본 틀이다.
한국도 한 번 소집한 선수단으로 4연전을 소화한다. 10월 2일과 6일 일정은 잡혔지만 그보다 앞선 9월 두 경기의 상대와 날짜는 열려 있다. ‘4연전 확정’이라는 큰 틀과 실제로 상대까지 확정된 두 경기를 구분해야 하는 이유다.
더 큰 공백은 벤치에 있다. 홍명보 전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뒤 물러났다. 대한축구협회는 11월 A매치까지 남은 여섯 경기를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 임시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라 공개 채용하고, 감독과 코치진을 묶은 사단 형태의 지원도 허용할 방침이다.
선임 절차의 세부 일정과 조건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새 임시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16일 4연전을 준비해야 한다. 월드컵 뒤 선수단을 재편하고 새 전술을 입히는 첫 소집부터 평소 두 경기의 두 배를 치러야 한다. 이동 횟수를 줄이고 훈련 기간을 늘리겠다는 FIFA의 제도 개편이 한국에는 짧은 시간에 네 차례 실전을 치르는 시험으로 돌아왔다.
10월 첫 상대 베네수엘라는 FIFA 랭킹 47위다.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8위에 머물러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과는 2014년 9월 부천에서 한 차례 만났고, 당시 이동국의 멀티골을 앞세운 한국이 3-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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