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저주' 롯데 박세웅, 타구 맞고 노시환 맞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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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롯데의 경기. 4회말 SSG 전의산의 강습 타구에 발목을 맞고 치료 받는 롯데 박세웅.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6.17/
[대전=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대전의 저주'를 극복하지 못했다.
박세웅은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3회 조기 교체됐다. 2사 후 갑자기 제구가 흔들리더니 볼넷을 주고 타구에 다리까지 맞은 뒤 제구력이 돌아오지 않았다. 박세웅은 프로 데뷔 후 12년 동안 대전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2015년 데뷔한 박세웅은 통산 299경기 81승 108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했다.
통산 한화전은 23경기 2승 13패 평균자책점 7.10으로 열세다. 한밭구장에서는 10경기 0승 8패 평균자책점 9.00. 신구장 한화생명볼파크에서도 1경기 1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드디어 1승의 기회가 왔다.
롯데가 2회초 한화 선발 화이트를 난타하며 대거 4점을 뽑았다.
박세웅은 득점 지원을 받고도 지켜내지 못했다.
4-0으로 앞선 3회말 2사 후 무너졌다. 박세웅은 페라자에게 볼넷을 내줬다. 다음 타자 문현빈과 승부도 어려웠다. 3볼 1스트라이크까지 가서야 스트라이크를 밀어넣었다. 풀카운트에서 정타를 허용했다.
불운까지 겹쳤다. 문현빈의 타구가 박세웅의 정강이를 강타했다.
박세웅은 통증을 참고 투구를 이어가는 투혼을 불살랐지만 결과가 나빴다.
박세웅은 노시환과 승부에서 3볼까지 몰린 뒤 노시환을 맞혔다.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박세웅은 채은성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4-2로 추격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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