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울산' 상대하는 '3부 울산'-'4부' 진주의 겁없는 도전…1부 합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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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판 칼레의 기적'을 꿈꾸는 하부리거들의 겁 없는 도전이 계속된다.
29일 일제히 벌어지는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는 K3리그 5개팀, K4리그 1개팀 등 세미프로 6개팀이 참가해 16강행 '이변'을 노린다. 이번 라운드에선 2라운드를 통과한 16개팀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출전하지 않는 K리그1 8개팀 등 총 24개팀이 무대에 오른다.
2라운드에선 무려 6곳의 경기장에서 대이변이 발생했다. 부산교통공사(3부)가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대회 통산 5회 우승에 빛나는 전통의 강호 수원 삼성(2부)을 꺾었다. 시흥시민축구단, 울산시민축구단, 여주FC(이상 3부)도 각각 대구, 이랜드, 경남(이상 2부)을 탈락시켰다. 진주시민축구단(4부)은 안산(2부)을 물리치고 K4리그 팀 중엔 유일하게 3라운드에 올랐다.
3라운드의 관심도 자연스레 약팀이 강팀을 꺾는 '자이언트 킬링'에 쏠려있다. 울산시민은 울산종합운동장으로 '1부 강호' 울산 HD를 불러들여 첫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을 연고로 하는 팀이 코리아컵에서 격돌한 적은 있다. 24년 전인 2002년 코리아컵 16강전에서 울산이 울산 현대미포조선을 3대2로 꺾었다. 울산시민축구단은 2022년에 이어 4년 만의 16강 진출을 노린다. 김현석 울산 감독은 리그 일정을 고려해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2017년 이후 9년 만의 코리아컵 우승에 대한 열망은 놓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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