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역사 쓸뻔' 18연패 조카 → ML 124승 레전드 박찬호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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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초 1사 2루 정수빈의 땅볼을 잡은 김윤하가 2루 악송구를 범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7.5/
[삼성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연락 좀 하라고 했는데, 잘 안하더라. 아직 어린 선수니까, 다치지 않고 오래 뛴다는 생각만 하길 바란다."
메이저리그 124승의 레전드, 이제 선수 출신 공동 구단주로 거듭난 박찬호를 친척으로 둔 야구선수의 속내는 어떨까.
키움 히어로즈 김윤하는 박찬호의 5촌 조카다. 프로에 입단하기 전부터 '박찬호 조카'라는 수식어와 함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피로 이어진 재능답게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9번)로 프로에 입성했다. 동생 김명규도 올해 NC 다이노스에 입단했다.
키움은 김윤하의 입단 첫해부터 선발투수로 꾸준히 기회를 주고 있다. 하지만 데뷔 첫해 1승6패, 2년차에는 무려 0승12패의 시련을 겪었다. 올해도 불펜을 거쳐 7월부터 선발로 기용됐는데, 지난 5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에서 패전투수가 되면서 선발 18연패라는 악몽에 직면했다.
다행히 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선발승을 따내며 연패를 끊었다. 심수창의 선발 연패(16연패) 기록은 이미 김윤하로 바뀌었지만, 다행히 선발과 구원 합쳐 최다 연패(장시환, 19연패) 타이 기록을 단 한걸음 앞두고 가까스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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