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뛰고 안 뛰고는 중요하지 않다" 김영권, 교체 요청 직접 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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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정승우 기자] 울산 HD 주장 김영권이 FC서울전 승리의 원동력으로 선수단의 솔직한 대화와 희생을 꼽았다. 전술보다 중요한 것은 경기장 안에서 서로를 위해 한 발 더 뛰는 자세였다고 강조했다.
울산은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준비한 흐름을 그대로 구현했다. 전반 5분과 13분 연달아 득점하며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고, 서울의 추격을 뿌리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김영권은 경기 후 "준비한 대로 전반 초반부터 경기가 흘러갔다. 선수들이 준비한 내용을 잘 인지하고 들어갔다. 우리가 원했던 방향으로 경기가 전개됐고 결과까지 가져와 다행"이라고 돌아봤다.
이번 승리는 인천전 이후 진행된 선수단 미팅의 결과이기도 했다. 김영권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며 훈련보다 대화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았다고 밝혔다.
그는 "포백인지 스리백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경기장 안에서 순간마다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중요하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희생하는 모습을 더 보여줘야 한다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주장으로서 자신부터 몸을 던져야 한다는 책임감도 강조했다. 김영권은 "원래 공을 차는 것을 좋아하지만 수비수로서 부딪히는 모습을 내가 먼저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렇게 경기에 임했고 뒤에 있는 선수들도 잘 따라와 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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