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나가" 마무리 46구 '방치'에 NC 팬들 뿔났다…'3연속 밀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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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마무리 투수가 8회부터 올라왔다. 볼넷 6개에 폭투 2개를 내주고 결국 3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그동안 46구를 던졌다. 벤치는 움직이지 않았다. 팬들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났다.
NC 다이노스 임지민은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등판했으나 1⅓이닝 1피안타 6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NC는 3점 차로 앞선 8회 말 김진호가 볼넷 2개로 흔들리면서 1사 1, 2루 위기에 몰렸고, 이호준 감독은 이에 마무리 임지민에게 '5아웃 세이브'를 맡기는 승부수를 띄웠다. 임지민은 볼넷 하나를 내줬으나 실점 없이 공 9개로 8회를 정리했다.
그러나 문제는 9회였다. 1사 후 이지영에게 안타를 맞고 폭투를 범해 다시금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폭투 이후 볼 2개가 연달아 빠지며 블라이 마드리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나마 김재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2아웃을 채웠다.
악몽은 이제 시작이었다. 전의산을 상대로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을 주고 만루를 채우더니, 끝내 최지훈마저 볼넷으로 내보내며 밀어내기 실점을 허용했다. 이 시점에서 투구 수는 이미 37구였으나 NC 벤치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나 영점을 잃은 임지민은 한유섬을 상대로도 끝내 5구 만에 볼넷을 내주며 2연속 밀어내기가 나왔다. 1점 차가 됐다. 투구 수는 42개였다. NC 벤치는 이번에도 움직이지 않았다.
결국 임지민은 홍대인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헌납해 3연속 밀어내기라는 충격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경기가 5-5 동점이 되며 임지민에게 블론세이브가 기록됐다. 투구 수는 46구. 그제야 NC는 임지민을 내리고 몸을 풀던 손주환을 투입했다.
손주환이 피치클락 위반으로 1-0 카운트에서 시작하고도 안상현을 삼진 처리한 덕분에 끝내기 패배는 면했다. 하지만 다 잡은 승리를 놓친 NC는 연장전에서도 주축 타자들이 죄다 빠진 타선이 침묵하면서 결국 5-5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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