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메츠전 9회 대타와 교체…"무릎 통증? 패색 짙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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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2026 메이저리그 후반기 들어 타율 0.184로 부진하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경기 중 마지막 타석에서 대타와 교체됐다. 무릎 통증 여파는 아니고 승패가 이미 기울어졌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서 3-8로 역전패했다.
다저스는 5연승이 불발됐으나 67승3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 시즌 타율이 0.282로 하락했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왼쪽 무릎 통증 때문에 지명타자로만 뛰고 있지만, 타격감이 떨어졌다. 그의 후반기 타율은 0.184(38타수 7안타)에 그쳤고, 홈런은 단 한 개도 치지 못했다.
다저스는 5회말까지 3-1로 앞섰으나 불펜이 6회말 타이론 테일러, 7회말 마커스 시미언에게 연달아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오타니는 1회초 2루타를 때린 뒤 3회초와 4회초 삼진, 7회초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초 무사 1루에선 오타니에게 5번째 타격 기회가 찾아왔으나 다저스 벤치는 대타 알렉스 콜을 투입했다.
대타 효과는 없었다. 콜을 비롯해 다저스 타자 3명이 연달아 삼진을 당하며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의 교체 상황에 대해 "왼쪽 무릎 통증에 대한 예방 조처는 아니었다"며 "5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다른 타자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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