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역할도 자처, 부천 미드필더 김종우 “후배 돕고 이끄는 것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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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김종우가 26일 인천전이 끝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인천=박준범기자
[스포츠서울 | 인천=박준범기자] 부천FC1995 미드필더 김종우(33)는 어느덧 베테랑이 됐다.
김종우는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맞대결에서 자책골을 유도했다. 하지만 부천은 끝까지 버티지 못하고 인천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20 고지에 오른 부천은 11위로 제자리 걸음했다.
김종우는 이번시즌 부천 유니폼을 입었다. 13경기에 출전했다. 부상으로 결장 기간도 있었지만 지난 5월부터 꾸준히 출전 중이다.
경기 후 김종우는 “승리할 기회를 아쉽게 놓치게 됐는데 버티는 힘을 길러가야 할 것 같다”라며 “우리가 주도하는 축구를 하는 팀은 아니기에 어떻게든 리드했을 때는 최대한 버티는 힘을 좀 더 길러야 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부천은 선수단 평균 연령이 높지 않다. 백동규, 한지호, 윤빛가람 외에는 김종우보다 나이 많은 선수가 없다. 그만큼 베테랑 역할도 해내야 한다. 윤빛가람이 빠져 있는 미드필더진도 성예건, 김상준 등 2000년대생이다.
김종우는 “내가 이끌어야 할 부분이 있다. 포항 스틸러스에서의 역할과는 조금 달라진 것 같다. 그래도 나름대로 재밌게 하고 있다”라며 “K리그1(1부) 무대에 처음 올라왔다 보니 경험하지 못한 선수들도 많다. 내가 경험한 것을 알려주고 도와주려고 한다. 이전 소속팀에서는 사실 내가 할 것만 신경 써서 했다. 지금은 (후배들을) 도와주고 이끄는 것도 더 생각하고 있다”고 달라진 팀 내 위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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