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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3개월 10일 ‘K리그 최연소 득점’ 서울 이랜드 안주완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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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안주완이 24일 천안전이 끝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 이랜드 안주완이 24일 천안전이 끝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목동=박준범기자] ‘17세 3개월 10일.’

서울 이랜드 공격수 안주완(17)은 지난 24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19라운드 맞대결에서 후반 19분 K리그 데뷔골을 신고했다. 서울 이랜드도 안주완의 득점에 힘입어 천안을 4-3으로 제압했다.

무엇보다 안주완의 득점은 K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이다. 17세 3개월 10일로 지난 2024년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고 박승수(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세운 17세 3개월 13일을 3일 앞당긴 기록이다.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해 그 기쁨이 더했다. 서울 이랜드 관계자들도 어느 때보다 기뻐했다.

 

경기 후 안주완은 “서울 이랜드에 온 뒤 홈구장에서 처음 뛰었는데 득점까지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라며 “솔직히 (최연소 득점 기록까지) 기간이 많이 남아 있었기에 가능할 줄 알았는데 조금 내려놨다. 그래도 마지막 경기에 기록을 세울 수 있어서 좋다”고 활짝 웃었다.

안주완은 후반 9분 교체 투입됐고, 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박창환의 침투 패스를 받은 뒤 천안 라마스를 제치고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후 안주완은 홈 팬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그는 “원래 춤추고 싶었는데 아무 생각이 나지 않더라. 득점할 줄 몰랐다”라며 “창환이 형이 (팬 앞으로) 끌고 갔다. 항상 창환이 형이 많이 뛰는 것을 보고 배우려고 한다. 아버지(안성남) 카드를 빌려 밥을 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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