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 이끌 ‘슈퍼 쌍둥이’, 태극마크 달고 아시아 정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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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훈(좌), 윤지원(우)
[점프볼=용인/홍성한 기자] 대한민국 농구의 미래를 책임질 ‘슈퍼 쌍둥이’ 윤지원, 윤지훈(이상 경복고 3학년)이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바라보는 목표는 분명했다.
용인 마북리에 자리한 KCC 연습체육관에서 훈련 중인 U18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8월 13일부터 23일까지 인도에서 열리는 2026 FIBA(국제농구연맹) U18 아시아컵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오르면 2027년 카타르에서 예정된 U19 농구월드컵 출전권을 손에 넣는다. 조 추첨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대표팀은 지난 10일 소집돼 약 2주간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12명의 고교 최고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시선은 자연스럽게 경복고 쌍둥이 형제 윤지원과 윤지훈에게 향한다. 192cm 포워드 윤지원과 188cm 가드 윤지훈은 프로 관계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는 대형 유망주다.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회 NBA 라이징 스타즈 인비테이셔널 2026에서도 이들은 경복고를 아시아 정상으로 이끌며 존재감을 뽐냈다.
23일 KCC 연습체육관에서 만난 이들은 “소집 초반에는 체력 훈련 위주로 많이 했다. 지금은 2주 정도 지나면서 볼 운동도 하고, 전술 훈련도 하며 서로 손발을 맞춰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은 2024년 대회에서 5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그전 대회(2022년)에는 잊지 못할 추억이 있다. 현재 연세대에서 뛰고 있는 이주영이 MVP를 차지하며 한국을 22년 만의 정상으로 이끌었다.
윤지훈은 “2022년 한국이 우승하고 (이)주영이 형이 MVP를 받은 걸 기억하고 있다(웃음). 그때의 좋은 기운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부담도 있지만, 최대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지원은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믿고 계속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2022년 대회 때는 호주와 뉴질랜드가 참가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두 팀 모두 출전하는 만큼 만나게 된다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 그래도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표팀은 센터 라인이 약하다는 평가도 있는데, 그 부분은 서로 힘을 합쳐 이야기를 먆이 햐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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